수원지방법원 경매 입찰 경험담

 

요즘에 경매사이트만 보다가 모처럼 눈에 들어오는 아파트경매 물건이 있어서 현장에 가서 직접 입찰을 하고 왔습니다.

지역은 수원지방법원 본원

날씨도 좋아선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서 오늘도 쉽지 않은 낙찰가율을 보이겠구나 했습니다.

네네 그렇습니다. 결론은 패찰~~

최근 부동산 하락시장에서 지역별로 상승장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낙찰가율이 평균 80%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수원동탄지역은 거의 90% 내외를 찍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네요~~

 

수원지방법원 본원

 

 

 

 ● 위치는 지하철 신분당선 상현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680m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자차이용 시에는 수원지방법원 북문으로 출입하면 됩니다. 차량이 많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이용을 추천드립니다. 

 

 

 ● 수원지방법원 본원은 신축에 가까워 시설이 깨끗하고 외부와의 진입이 수월하고 잔디정원이 입구 앞에 있어서 편하게 시간활용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내부로 들어가서 1층 바닥의 파란 선을 따라가다 보면 입찰 · 배당법정실이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의 경매 물건을 진행하는 곳이 되겠습니다.

 

 ● 수원지방법원 본원의 관할지역은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입니다.

 

 

법원 내 은행

 

 

 ● 최근 23년 7월 17일부터 신한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대부분 법원 내 은행이 신한은행으로 지점을 두고 있는데 수원지방법원은 국민은행으로 바뀌었으니 입찰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경매 당일 전에 미리 수표를 발행해서 입찰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당일 경매 현장 분위기를 보고 입찰서를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고 또 패찰의 경우 바로 법원에서 수표를 계좌로 보내는 방식이 편리하기에 법원 은행을 많이들 이용하신다고 봅니다.

 

 

 ● 국민은행은 수표발행을 위해서는 통장지참 없이 간편하게 손바닥인증으로 대체 가능하니 국민은행에 본인의 손바닥인증이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찰법정 / 경매입찰

 

 

 ● 입찰법정 앞에 게시문을 보면 당일 매각물건리스트와 취하/변경물건 리스트를 게시해 놓습니다.

 ● 입찰시간이 변경되었다는 공고문도 보였네요

 입찰시작은 오전 10시, 입찰마감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9시 30분쯤 도착하면 사람이 별로 없어 한가롭게 입찰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10시 30분부터는 입찰법정 내부며 외부 대기실까지 사람이 가득 모여있어 초보자들은 늦게 오면 입찰서 작성에 실수를 하실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오셔서 꼼꼼히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기일입찰표예시문을 보고 잘 작성해서 매수신청보증금과 함께 입찰봉투에 넣어 제출하면 끝

 ● 의외로 입찰무효인 경우가 나오니 꼭 2~3번 검토가 필요합니다.

 

개찰결과

 

 ● 개찰방식은 법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보통 물건리스트 순번대로 개찰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원지방법원은 직원분의 성향인 듯 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에 한해 해당 입찰 물건먼저 개찰해서 빨리 보내드리는 온정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 그리고 많이 몰리는 아파트 물건먼저 개찰해서 법정 내에 사람수를 빨리 빠저나가게 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소화시키는 업무의 센스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입찰이 몰린곳은 역시 핫한 동탄 아파트였고 최고 입찰인원은 37명이었습니다.

 ● 그래도 11시에 개찰해서 12시 30분에는 마무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 패찰 했지만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며칠 뒤 2차 수원지방법원 물건 입찰 도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